예술로 겨울을 기억하는 겨울‘양림어린이예술학교’연다
예술로 겨울을 기억하는 겨울‘양림어린이예술학교’연다
  • 정규석 기자
  • 승인 2020.01.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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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어린이가 함께 예술 감성과 과정에 집중하는 프로그램 진행
2019년 방학, 양림어린이예술학교
2019년 방학, 양림어린이예술학교

[광주N광주=정규석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이강하미술관(사단법인이강하기념사업회)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순수예술캠프 ‘양림어린이예술학교’를 연다.

구립 미술관인 이강하미술관에서는 지역의 공공목적과 세대별 문화향유를 위해 자체 기획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예술학교를 방학 때마다 열고 있다.

예술가의 지도와 초등학교 2~4학년 20명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 진 예술학교는 올해로 네 번째다.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진행하는 올해의 주제는 ‘겨울 만들기’다.

겨울방학 학교는 입시준비로 결과물에만 의존하는 기존 미술 교육에서 탈피하여, 순수 예술 매력과 제작 체험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계절을 창의적으로 기억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19년 방학, 양림어린이예술학교
2019년 방학, 양림어린이예술학교

주요 프로그램은, 겨울을 만들어보는 다양한 감각을 발견하여 상상하고 명화 속 움직임과 포즈(발레), 겨울 야외스케치, 오방색 접시제작(도예), 겨울차 드로잉, 겨울바람과 연날리기, 상상 색 파레트 등으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이 매일 다르게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술가는 김진경, 김설아, 김현아, 노여운, 임아리, 정유승 총 6명으로 사전 연구 단계부터 함께 논의해 학교를 준비했다. 수업기간 6일에 성실히 참여한 어린이에게는‘제4기 양림어린이예술학교’수료증이 발급된다.

이강하미술관 관장은 “故이강하 화백이 생전 고향의 폐교 작업실에서 매년 방학 때 마다 아이들과 미술교실을 운영했던 의미를 되새겨 ‘양림어린이예술학교’를 만들고 있다. ”면서 “예술학교는 이강하미술관이 자신있게 내세울만큼 자부심을 갖고 운영하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으로, 틀에 박힌 미술수업의 고정관념을 깨고, 예술의 감성과 과정에 집중하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며, 독창적인 미술관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자원과 어우러지는 이강하미술관만의 콘텐츠 구성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방학, 양림어린이예술학교
2019년 방학, 양림어린이예술학교

한편, 2019년 여름방학 양림어린이예술학교도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어린이들로 모집시작 15분 만에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되어 뜨거운 인기를 반영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강하미술관(062-674-8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N광주 iamjg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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