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더불어광주연구원(원장 강위원)이 더불어락 광산구노인복지관에서 ‘시민과 정치’ 특강을 진행하며 정치학당의 열기를 이어갔다.

지역정치 역량강화와 지역 혁신가 양성을 위해 더불어광주연구원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공동 주최한 제1기 정치학당은 11월 한 달 간 총 4강으로 구성된다. 1강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청년과 정치’, 2강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의 ‘언론과 정치’ 강좌가 150여명의 시민과 당원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3강 ‘시민과 정치’특강에 나선 박수형 정치발전소 지방자치센터장은 ‘시민정치란 무엇인가?’를 화두로 던졌다. 이어 △시민정치 혹은 민주주의에 대한 오해 △시민정치에 대한 이론적·경험적 접근 △인조잔디 정치, 풀뿌리 시민 참여의 역설 △거버넌스:민관협치 혹은 관치의 민영화 △매니페스토,운동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주제로 개념 및 현실 진단, 각종 사례분석, 방향점 제시 등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다.

박수형 센터장은 “시민정치는 정치 조류로 자리잡았지만 민주주의의 본질적인 개념과 충돌하며 이론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며, “시민 참여가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가운데, 또 다른 엘리트주의 양산을 피하려면 시민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치발전소(이사장 최장집)는 ’유쾌한 정치 실험 공동체’를 모토로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다양한 실험을 통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단체이다. 정치 연구, 민주주의 시민교육, 리더십 강좌 및 보좌관·저널리즘 스쿨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한편, 정치학당의 강의 원고와 클립영상은 더불어광주연구원 홈페이지(www.tgwangju.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의 : 062-961-8385 (사)더불어광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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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