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인공지능 집적단지 1조원으로 키우겠다"
조오섭 "인공지능 집적단지 1조원으로 키우겠다"
  • 이성호 기자
  • 승인 2020.01.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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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면제 사업 타시도와 형평성 맞춰야
바이오·의료, 재난 안전 관련 산업 등 연계 필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광주N광주=이성호 기자]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광주 첨단 3지구내 추진중인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1조원까지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29일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을 열고 4대 추진전략으로 ▲AI 클러스터 조성(5대 중점과제) ▲광주형 AI비즈니스 생태계 조성(6대 중점과제) ▲AI인재 양성사다리 구축(5대 중점과제) ▲시민참여형 AI 도시 만들기(4대 중점과제) 등 20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하여금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신청하도록 했고 광주시는 R&D 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2019년 1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는 정부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는 광주 첨단3지구에 올해부터 5년 동안 4,061억원을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이 대부분 1조를 넘거나 육박하는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광주도 이에 맞게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1조까지 키울 필요가 있다는 것.

이에 조 예비후보는 ▲데이터 중심 개방형 인프라 조성 7,000억원 ▲인공지능중심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2,000억원 ▲인공지능 인재양성 및 글로벌리더 육성 1,000억원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광주는 그 동안 기존 산업 인프라 자체가 취약했기 때문에 가치중심적 산업에 치우칠 수 밖에 없었고 늘 불리한 상황에서 다른 도시들과 경쟁해야만 했다"며 "강한 집권여당의 힘으로 광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인 인공지능 산업을 최소한 다른 시도의 예타면제 사업보다 크게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DB센터, 초실감 디지털 기반 치매예방 테마파크 등 바이오·의료 산업과 재난예측 광기술 산업, 스마트 안전워치 플랫폼 등 안전 관련 산업 등 인공지능과 연계한 산업도 추가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N광주 reth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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