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란 광주시의원 “광주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김광란 광주시의원 “광주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 노주엽 기자
  • 승인 2020.02.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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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 정책으로 통일하고 예산을 투입해야
-가칭) 광주기후위기대응 비상전환위원회 구성 제안
김광란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
김광란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4)

[광주N광주=노주엽 기자] 광주시의회 김광란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4)가 광주시는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전환위원회 운영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광란 시의원은 4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광주의 모든 산업과 인프라를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전면 재편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광주시는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광주기후위기대응 비상전환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의 기후위기에 대하여 “전 세계 나라들과 지방정부들 또한 비상상황을 인식하고 매우 빠른 속도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산업과 사회․경제 생태계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곧 현실화 될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세를 보더라도 우리의 대응이 더욱더 과감해져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후관련부서는 물론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산업경제의 생태계 전환에 책임이 있는 전 부서와 민간 전문가를 포괄한 실질적 위원회를 구성하여 광주시 정책에서 구체적 기후위기 대응 전환과제를 도출하고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인공지능국에서는 지역분산형 에너지 정책과 스마트그리드를 더 질 높게 거들어야 하고 ▲교통건설국은 수송 분야에서 탈탄소 정책과 제도를 앞세워야 하며 ▲도시재생국은 그린리모델링을 비롯해서 건설과 건축분야에서 더 과감한 규제와 더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로 탄소제로 도시를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도시재생지역 한 곳을 에너지 제로하우스 등 탄소제로 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모델화 전략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광주시 모든 정책과 제도, 예산을 기후위기 대응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하며, 도시의 산업, 건축, 수송, 에너지 모든 분야에서 탈탄소 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N광주 noh81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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