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이웃간 분쟁 해결사 ‘소통방’ 인기
남구, 이웃간 분쟁 해결사 ‘소통방’ 인기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8.11.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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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소통방 개소‧관내 20곳 운영…분쟁 434건 해결
-주차 문제‧층간 소음 등 대화와 협의로 원만히 해소

[광주N광주 = 양경민 기자] 주차 문제와 층간 소음 등 이웃간 분쟁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소통방이 광주 남구 관내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전국최초로 2016년 남구에서 시작된 소통방은 전국40여곳의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소통과 화합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광주 마을분쟁해결센터가 문을 연 이후로 이곳에 접수된 마을분쟁 건수는 710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34건이 소통방을 통해 해결된 것으로 집계돼 마을에 기반한 생활 갈등해결 모델인 소통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남구 관내에서는 총 20곳의 소통방(개소 예정 3곳 포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1호 소통방으로 주월2동 오카리나 문화마을 소통방을 비롯해 노대동 휴먼시아 콩깍지 소통방, 진월동 한국아델리움 이웃사촌마을 소통방, 백운1동 휴먼시아 3단지 오순도순 까치마을 소통방, 백운2동 진다리마을 소통방, 봉선2동 십시일반 소통방이 문을 열었다.

또 2017년에는 양림동 보들숲마을 동개비 소통방과 방림2동 뽕뽕다리마을 너랑나랑 소통방, 주월1동 알록달록 소통방, 봉선1동 노들행복 안심마을 소통방, 방림1동 방젯골 마을 소통방,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 어깨동무 소통방, 효천지구 LH3단지 천년나무 소통방, 월산4동 용서‧화해‧사랑 소통방, 월산동 화월주 친구네집 소통방이 이웃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소통방의 인기는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월 양림동에서 休 양림 무지개 소통방이 개소한데 이어 지난 11월 20일에는 송암동 토닥토닥 소통방이 오픈했다.

또 오는 22일과 28일에는 대촌동 장수마을 웃음 반상회 소통방과 행암동 제일풍경채 소통방이 문을 열 예정이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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