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안철수 위원장, 졸속정당 아닌 정치적 업그레이드 해야'
정준호, '안철수 위원장, 졸속정당 아닌 정치적 업그레이드 해야'
  • 이정호 기자
  • 승인 2020.02.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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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당명 하나도 좌충우돌하는 졸속 정당이 실용 정치의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오늘 광주를 비롯한 경기, 서울 등 4곳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도로 국민의당에 돌입했지만 호남의 무관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며 “실용 정치라는 선언만으로 30% 이상의 무당층, 중도층이 자신들을 바라볼 것이라는 순진한 착각은 안타깝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4년 전 국민의당 열풍을 통해 자신을 지지해준 호남민들에게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어떤 실용정치를 보여주었는가”라며 “정치적 책임이나 명분은 무시하고 오로지 쓸모만 따져 이합집산하는 전혀 다른 실용정치를 보여준게 전부다”고 꼬집었다.

또 “총선서 양당 구조가 안 바뀌면 내전 상태가 된다는 자극적인 ‘예언’이나 현 정권의 무능 운운하는 것은 그가 앞으로도 구체적인 모습이나 정책 없이 반문재인 정서에 기대겠다는 속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백신 업그레이드에는 노련하던 안 위원장이 정치적으로는 자신을 업그레이드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안 위원장은 국민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말고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노선을 분명히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며 “그것이야말로 아마추어적인 상황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광주N광주 qqm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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