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기독교교단협의회,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정치인 및 후보자들 사퇴해야"
남구기독교교단협의회,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정치인 및 후보자들 사퇴해야"
  • 김효숙 기자
  • 승인 2020.03.01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천지의 '만국회의'를 5.18민주광장에서 진행하는 것을 불허한다는 공문
지난해 8월 신천지교회 '만국회의'의 5.18 민주광장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  

[광주N광주=김효숙 기자] 신천지교회 코로나19 집단확산사태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중에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정치인 및 후보자들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 남구기독교교단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국가의 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집단이 신천지"라며 "신천지와 관련된 모든 공직자들과 정치인 및 4.15총선 후보자들은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신천지는 집단 성장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출, 이혼, 학업포기, 자퇴를 주도하는 등 가족관계를 파괴해왔다"며 "신천지집단은 반사회적 집단으로 이번 기회에 정치적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반드시 폐쇄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천지집단이 성장하도록 행정적으로 정치적으로 은밀하게 협조한 공직자 및 정치인, 4.15총선 후보자들은 자복하고 사퇴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협의회는 "신천지 집단을 정치적, 행정적으로 비호하거나 유착관계를 단절하지 않고 결탁하여 표를 얻으려는 정치인들의 야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광주N광주 kimhs5192@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