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이후에는 결코 이런 기고문을 보고 싶지 않았답니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오질 않길 바랐습니다. 참여정부 2기일 순 없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로베스피에르의 단두대 정치와 테르미도르 반동시대를 자초하였고,
민족민권민생 구호를 내세웠던 신해혁명은 수천 년간 지켜온 봉건제의 황제국가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하였으나 뒤이은 군벌의 등장으로 빛을 잃었고,
87년 민주화 운동은 양 김씨의 정권탐욕으로 군사정권의 연장과 IMF 위기를 자초하면서 재벌을 포함한 기득권을 오히려 한층 강화시킨 결과를 초래하였다.
혁명 이후에 나타나는 중첩적이고 모순적 상황, 즉 물적 기반을 장악하고 있는 구체제 기득권의 저항과 음모, 혁명적 절정 이후 대한민국에 또다시 치욕의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 프레시안 [칼럼] 문재인 정부에 고함- 희망은 다시 촛불의 보통시민들이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18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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