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0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통합공모 선정
광주시, 2020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통합공모 선정
  • 김가현 기자
  • 승인 2020.03.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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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개 마을공동체 16억6100만원 지원…마을사업 본격 추진
광주광역시청 / 광주N광주
광주광역시청 / 광주N광주

[광주N광주=김가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광주형 마을자치공동체 조성을 위해 5개 부서가 통합공모로 추진한 ‘2020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서 187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돼 16억6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광주형 협치마을모델사업(협치마을, 주민자치회준비마을) ▲마을교육공동체 ▲청소년화해놀이터 운영 ▲마을분쟁해결센터 소통방 ▲공유촉진사업 ▲인권마을 ▲광주마을복지공동체 ▲여성가족친화마을 ▲광주형 도시정원 조성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32개, 서구 36개, 남구 48개, 북구 29개, 광산구 46개 공동체가 각각 선정됐으며, 남구는 마을분쟁해결센터 소통방, 광산구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서 지역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공모사업은 각 부서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심사를 거쳐 선정한 마을공동체를 총괄조정위원회의 사업중복성 심사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로 확정하고, 최종 선정결과는 17일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올해 중점사업인 주민자치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협치마을은 10개 마을, 실질적 주민자치회 준비마을은 1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은 38개, 마을 내 생활갈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프로그램 지원사업인 마을분쟁해결센터 소통방은 43개가 선정됐다.

광주시·시교육청·학교·마을이 협력해 청소년 간의 갈등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마련된 청소년화해놀이터는 4개 공동체를, 공유촉진사업은 공유부엌 등 공유활동에 적극 참여할 14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이 밖에도 인권의 가치가 주민을 중심으로 마을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인권마을사업 21개 공동체, 따뜻하고 안전한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 16개 공동체, 도심 속을 녹지·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시정원조성 사업은 16개 마을공동체 등이 각각 선정됐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이번에 선정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워크숍 및 회계교육 등을 실시하고 12월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광주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 자치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향 시 자치행정국장은 “공동체 가치가 확산되고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따뜻한 광주자치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2020년 광주시 마을공동체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N광주 zxcv04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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