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변인 성명】

민생당은 자당의 선거에 정성을 쏟기 바란다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것처럼 등을 졌던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민생당이라는 이름으로 한 식구가 됐다. 서로 다른 정강·정책을 가진 세 정당이 총선을 목전에 두고 하나로 뭉친 것에 대해 국민들은 ‘총선용 정당’ 이라며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중에 최근 민생당이 낸 성명서를 보면 창당한 지 불과 한 달 밖에 안 된 정당이 자당의 정책개발과 국민소통 보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아 유감이다.

국민은 지금의 민생당이 과거 국민의당이라는 이름으로 한배에 타있다가 공천잡음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분당, 합당을 거듭한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민생당에 정중히 제안한다.

민생당은 민생당의 선거에 정성을 쏟으시라.

금도를 넘어선 정치세력은 결국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된다.

민생당이 4년 전 국민의당의 겪었던 아마추어 정당의 한계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경쟁할만한 정당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2020. 3. 23.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변인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