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주 ‘공공의료원’ 설립 속도 내야”
민형배, “광주 ‘공공의료원’ 설립 속도 내야”
  • 이정호 기자
  • 승인 2020.03.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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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대 도시 중 광주·대전·울산 공공의료원 없어
지역위기관리시스템 갖춰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을 대비하고 광주시민의 안전한 건강권 증진을 위해 공공의료원 설립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전국 7대 도시 중 광주·대전·울산만 공공의료원이 없다”며 “광주는 공공의료기관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10만 명당 의료 종사자는 5.8명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적다”고 광주 지역 공공 의료 현황을 지적했다.

현재 전국 의료기관 중 공공의료기관은 224곳으로 5.7%에 해당하나, 광주지역 공공의료기관이 8곳으로 전체 대비 3.0%에 불과하다. 광주는 시립 제1·2요양병원과 시립정신병원, 호남권역 재활병원 등 4곳의 특수목적 병원만 있는 현실이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투명한 정보공개와 신속한 행정, 의료진들의 ‘붕대투혼’, ‘달빛동맹’ 같은 연대와 협동으로 극복해가고 있다”면서도 “이번 코로나를 계기로 병실과 의료진 부족, 감염병 전문병원 부재 등 우리 사회 공공의료의 빈틈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사회에서도 제2,제3의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 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높다”면서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 중 ‘의료공공성확보’가 중요했던 만큼, 공공의료원 설립 등을 계기로 사전 질병예방과 건강불평등 해소를 중심으로 지역 공공 보건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N광주 qqm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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