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민·현장중심 정치로 지역민 성원에 답하겠다”
민형배 “시민·현장중심 정치로 지역민 성원에 답하겠다”
  • 이정호 기자
  • 승인 2020.03.2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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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과정의 비판·질책 겸허히 받들 것”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2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민형배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총선은 촛불 이전의 국회를 촛불국회로 바꿔, 문재인 정부를 튼튼하게 뒷받침할 입법권력을 세울 기회”라며 “앞으로 있을 본선에서 꼭 승리해 시민중심, 현장중심 정치로 지역민의 성원에 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0일 광산구을 최종 경선에서 박시종 예비후보를 꺾고 승리한 민형배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민 예비후보는 “이번 광산 갑·을 경선 과정에서 보듯 중앙당은 ‘반칙이건 뭐건 승리만 하면 된다’는 낡은 풍토를 용납하지 않고 바로잡았다”면서 “다만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꿔낸, 평범함의 위대함과는 별도로 재경선까지의 과정에서 주신 시민 여러분의 여러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머리 숙였다.

그는 또 “주권자인 국민과 광주시민, 광산구민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시겠다”며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을 바탕으로 ‘이 사람 뽑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도록 민형배다운 새로운 정치, 민형배답게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민 후보는 마지막으로 “경선 과정이 아무리 치열했다 해도 광주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저와 박시종 후보의 생각은 다르지 않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쟁해 주신 박시종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민주당의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광주N광주 qqmn1@naver.com

<경선을 마치며>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광산구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있을 본선에서 꼭 승리하겠습니다.

시민 중심, 현장 중심 정치로 여러분의 성원에 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광산구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 경선 과정이 조금 복잡했습니다.

첫 번째 경선의 불공정이 드러나 재경선까지 하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혼탁선거’라는 질책까지 들었습니다.

송구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한 가지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번 광산구(을) 경선과 재경선의 결과가

우리당의 ‘공정함’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는 점입니다.

광산을과 광산갑 모두 처음의 결과가 무효가 됐습니다.

우리당 지도부가 ‘반칙’을 용납하지 않은 것입니다.

‘반칙도 전술’이라는 승리지상주의를 우리당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반칙이건 뭐건 승리만 하면 된다’는 낡은 풍토를

우리당은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의미 있는 선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경선결과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이자 당원과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우리당 지도부의 결정이 옳았음을

당원과 시민 여러분들께서 증명해 주셨습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꿔낸, 평범함의 위대함입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광산구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본선이 남았습니다.

이번 총선은 촛불 이전의 국회를 촛불국회로 바꾸어

문재인 정부를 튼튼하게 뒷받침할 입법권력을 세우는 기회입니다.

이번 총선은 또한 광주의 아이들에게 넉넉하게 물려줄

미래 광주의 초석을 다지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구축하는 시간입니다.

경선 과정이 아무리 치열했다 해도

광주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저와 박시종 후보의 생각은 다르지 않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쟁해주신

박시종 후보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 함께 하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광산구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주권자인 국민과 광주시민을, 광산구민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귀하게 모시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소중히 여기고,

“이 사람 뽑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수 있도록

민형배다운 새로운 정치를, 민형배답게 펼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예비후보 민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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