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심리방역 온라인 힐링 서비스’ 참여 이어져
남구, ‘심리방역 온라인 힐링 서비스’ 참여 이어져
  • 김가현 기자
  • 승인 2020.04.01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체육‧예술인 ‘코로나 19 극복’ 재능기부 잇따라
필라테스 강사‧한희원 화가‧이강하미술관‧서동환 대표
광주광역시 남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청 제공

[광주N광주=김가현 기자] 1일,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19 여파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달래기 위한 심리방역 서비스에 생활체육,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의 재능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남구는 구청 홈페이지와 광주 남구청 유튜브를 통해 한희원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 동영상과 홈 트레이닝을 위한 필라테스 동영상이 동시에 공개했다.

남구는 양림동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희원 화가와 생활체육 분야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활약 중인 송효정‧신민아 강사의 재능 기부에 의해 동영상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희원 작가는 “모두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여러 불편함을 감내하면서 함께 노력하고 있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미술관에 전시된 ‘고희와 무명화가의 노래’를 비롯해 ‘꽃잎, 선운사 동백 숲을 걷다’ 등 작품 20여점을 포함한 동영상을 제공했다.

지난해 남구 보건소에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필라테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송효정 강사와 동료인 신민아 강사도 관내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홈 트레이닝 동영상 촬영에 흔쾌히 참여했다.

이들은 바깥 활동을 못해 답답해 하거나,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21분 가량의 필라테스 동영상 제작에 참여, 응원의 힘을 보탰다.

송효정 강사는 “운동 뿐만 아니라 맛 있는거 잘 챙겨 드시면서 우리 모두가 ‘코로나 19’를 다함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리방역 2번째 시리즈로 이강하 미술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주관적 변용’ 기획전시전 동영상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동영상은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광주아트가이드 서동환 대표가 촬영한 것으로, 서 대표는 이강하 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일하는 이선씨로부터 심리방역 온라인 힐링 서비스 이야기를 들은 뒤 곧바로 동영상 제공 의사를 밝혔다.

서동환 대표와 이선 학예연구사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가 함께 지혜와 슬기를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N광주 zxcv0484@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