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정규석 기자] 광주광역시서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대만)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인한 휴관 기간 동안 다양한 재택 프로그램 및 복지사업 등 서비스를 팀별로 제공하고 있다. 본 사업의 목적은 장기 휴관에 따른 이용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기능향상지원팀은 수업을 할 수 없는 재활치료아동을 대상으로 가정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방법은 주 1회 과제물과 활동 방법을 제공하여, 치료 아동과 보호자가 가정에서 과제물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1주차는 칼라 점토를 활용한 소근육 발달과 색감능력 향상 수업을 했다.
2 주차는 콩나물 키우기로 가정에서 자연학습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치료실 내의 교구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여하고 있는데, 가정 앞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비대면 접촉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간보호팀은 이용자의 비만관리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1:1 방문상담 및 산책서비스를 실시하였다. 특히 사전조사를 통해 인적이 드문 산책코스를 선정하여 담당자 동행 하에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수칙에 준하여 진행함에 따라 보호자 및 당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직업지원팀은 직업재활 이용인 중 결식우려가 있는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즉석 밥, 김 등이 들어있는 식재료 키트를 전달했다.
복지관 휴관에 따라 대부분의 생활을 가정에서 보내고 있는 독거장애인 문0국 이용인은 “사람을 접할 일이 없는데 복지관 직원이 직접 방문해줘서 너무 기쁘고 외부도 다닐 수 없는 상황에서 식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식재료 키트로 집에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어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앞으로도 광주광역시서구장애인복지관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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