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사직동 청년기업들 어버이날 맞이 효심 선물
남구, 사직동 청년기업들 어버이날 맞이 효심 선물
  • 김가현 기자
  • 승인 2020.05.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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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동네 어르신 수제 카네이션 꽃바구니‧케이크 증정
동 맞춤형복지팀 열정으로 신부넷‧요&마녀 후원 발굴
광주 남구 사직동에 위치한 청년 기업 2곳이 관내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 남구 사직동에 위치한 청년 기업 2곳이 관내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N광주=김가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사직동 관내 어르신에게 효심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뜻깊은 선물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4일 사직동에 위치한 청년기업 ‘신부넷’ 임현정 대표와 ‘요&마녀’ 오유경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사직동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한다.

지역사회 공헌과 ‘더불어 함께’라는 사회적 경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사직동에 거주하는 95세 이상 어르신 6명과 경로당 7곳에 수십만원 상당에 달하는 수제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롤 케이크를 각각 13개씩 전달할 예정이다.

임현정 대표는 지난해 열린 사직동 도시재생 협동조합 설명회에 참석한 것이 계기가 돼 동구에 있던 사무실을 사직동으로 옮긴 뒤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부터 봉사활동 참여 제안을 받아 동참했다.

임 대표는 동구 지역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 생신잔치를 비롯해 전통혼례 등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유경 대표의 경우에는 지난해 7월 사직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창업을 한 뒤 본인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요리교실 사업을 제안한 게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졌다.

사직동 관내 아이들이 많지 않아 요리교실 제안 사업은 불발됐지만, 그 사실을 잊지 않고 선행 활동에 참여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제공한 동 행정복지센터의 제안을 듣고서 후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사직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응원의 힘을 보태준 2명의 청년 기업가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직동 선비골에 행복 바이러스가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N광주 zxcv04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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