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생카드 코로나19 민생경제 버팀목
광주시, 상생카드 코로나19 민생경제 버팀목
  • 노주엽
  • 승인 2020.05.05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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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작년 총 발행액의 3배 가량 증가한 2400억원 발행
코로나19 대응 위해 10% 특별할인 지속·발행규모 대폭 확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광주 상생카드가 민생경제를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광주 상생카드가 민생경제를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N광주=노주엽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광주상생카드가 지난달 30일 24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발행규모는 지난해 연간 발행총액 863억원 대비 3배에 이르는 실적이다.

월별 발행실적은 1월 261억원, 2월 279억원, 3월 356억원으로 매월 증가 추세로, 가계생계비 등 정책자금이 집행 중인 4월에는 1525억원으로 발행액이 대폭 증가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급되는 ▲가계 긴급생계비 910억원 ▲특수고용직생계비, 실직・휴직자생계비 105억원 ▲저소득층 한시지원사업 340억원 등 1400억원의 각종 정책자금을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상생카드로 지급해 정책자금 목적인 생계지원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가 최근 광주상생카드 사용실태에 대해 소상공인의 의견을 현장 모니터링 결과 “코로나19로 장사가 잘 안됐는데 최근 상생카드 사용이 늘어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A시장 상인, 북구 소재)”, “카드매출액 중 40%가 상생카드 사용분으로 상생카드 사용이 활발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B업소, 광산구 소재)”, “카드형태로 사용이 편리하고 10% 할인이 있어 가정경제 큰 도움이 된다.(C씨, 서구 거주)”라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코로나 경제위기에서 긴급생계자금 지급 수단으로 사용되면서 민생경제를 떠받치는 상생카드의 역할과 비중은 평상시 보다 오히려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상생카드의 올해 발행 목표액을 당초 3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10% 특별할인도 6월말까지 연장해 운영키로 했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에서 광주상생카드가 정책적으로 활용되면서 위축된 민생경제를 떠받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상생카드 정책적 활용 영역을 넓혀 골목상권 활성화에 단비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N광주 noh81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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