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김가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과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올해 광주다운 시범동에 선정된 100여명의 동 주민과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12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민이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이해하고, 주민조직 및 마을활동가들의 역할을 위해 우리지역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마을신문 만들기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는 1,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최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금호1동의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주민들 간 소통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 김재철 선임연구위원이 ‘광주다운 주민자치 활성화’라는 주제로 주민자치회의 개방성과 결정권한의 강화와 마을자치에 대한 행정과 시민의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전무이사의 ‘공동체 삶을 담은 우리마을신문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신문을 만드는 순서부터 취재, 편집, 글을 재밌게 쓸 수 있는 기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범동에 선정된 11개동은 3년 동안 주민이 직접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음식물 쓰레기 절감, 불법광고물 정비사업 등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신문을 만들고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의 결정권한을 행사하는 광주형 주민자치회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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