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 극심한 혼잡구간 투입해 시내버스 편의성 향상
노선 혼잡도·민원 분석해 3개 노선 선정, 9월부터 6대 시범운행
노선 혼잡도·민원 분석해 3개 노선 선정, 9월부터 6대 시범운행
[광주N광주=김가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부터 극심한 혼잡이 발생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출입문이 3개인 초대형 저상버스 6대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3도어 저상버스는 전장이 기존 저상버스보다 1.1m가 늘어난 12m이며 3개로 늘어난 출입문 중 2개를 내리는 문으로 사용해 일반 시내버스보다는 최대 승차가능인원이 30여명 가량 늘어난 90명 이상을 한 번에 태울 수 있다.
일반 저상버스와 같이 정차 때 계단 없이 탑승자 쪽으로 7~8cm 기울이는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과 경사판 등을 적용해 휠체어를 탄 노약자와 장애인도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고, 버스 한 대당 휠체어는 2대까지 어린이 유모차는 4대까지 탑승할 수 있다. 초대형 버스는 현재 부산, 대전, 김포, 성남 등에서 운행 중이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노선의 혼잡도와 민원을 분석해 3개의 과밀노선을 선정하고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한 번에 탈 수 있는 인원과 출입문이 늘어 출퇴근시간에 만원버스로 인한 이용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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