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친화마을 공예품 공동브랜드 ‘별:별상점’ 온라인 판매
광주여성가족친화마을 공예품 공동브랜드 ‘별:별상점’ 온라인 판매
  • 김유리
  • 승인 2020.09.10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 일상 시대 필수 공예품 등 온라인 판매
- 천 마스크·수제청 등 16개 마을 대표상품
별별상점 판매물품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별별상점 판매물품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N광주=김유리 기자] 광주지역 여성가족친화마을의 공예활동 네트워크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필수 공예품 등을 온라인 판매하는 ‘별:별상점’을 운영한다.

여성가족친화마을은 광주광역시가 마을을 여성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해 사회활동을 촉진하고 육아와 돌봄을 공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해마다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6곳이 선정됐다.

2015년부터 여성가족친화마을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공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공동브랜드로 공예품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브랜드인 별:별상점은 ‘손으로 별의 별 물건을 다 만드는 곳’이라는 의미로, 마을마다 특색있는 대표상품을 선별해 참여하고 있다.

비아까망이작은도서관은 마을의 목공사들이 만든 천연원목 다용도함과 마을 캐릭터 까망이를 살린 커피방향제, 수제청 등을 판매하고, 신안동 자원봉사캠프지기는 천 마스크와 에코백을 출시했다.

또한, 동구&동아’s는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의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전문기술로 마스크 목걸이 20여 종을 제작하고, 화삼골 띠:앗은 자외선 숨마스크와 패브릭 열쇠고리를 비롯한 수공예품을 선보인다.

제품은 광주여성재단 홈페이지(www.gjwf.or.kr)에서 볼 수 있으며,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까망이협동조합(062-956-5410)에 전화해 온라인 주문서를 받아 주문하면 된다.

이혜경 까망이협동조합 대표는 “코로나19로 일회용품이 폭증하는 등 환경문제로 수공예품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마을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마을 간 협업을 통해 경제활동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여성가족친화마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각종 체험 키트와 반려식물 배포, 간식꾸러미 배달 등 ‘비대면 마을돌봄’을 강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천 마스크, 손소독제, 에코백 등을 제작해 각 마을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환경을 생각하고 여성의 풀뿌리 역량 강화 활동을 펼치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며 “여성가족친화 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