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이귀순 의원, 신창동 송신소 부지 공공활용 대책위 구성할 것
광산구의회 이귀순 의원, 신창동 송신소 부지 공공활용 대책위 구성할 것
  • 김유리
  • 승인 2020.09.1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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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요구 묵살한 신창동 KBS 3라디오 송신소 부지 매각 비판
- 민간 매각 철회·방송통신시설 용도 해지 불허 강력 요구
광산구의회 이귀순 의원이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제공=광산구의회)
광산구의회 이귀순 의원이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제공=광산구의회)

 

[광주N광주=김유리 기자] 광산구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신가동‧신창동)이 11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창동 KBS 3라디오 송신소 부지 매각 비판과 함께 부지 공공용도 활용 대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KBS 이사회의 신창동 KBS 3라디오 송신소 부지 매각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KBS는 2017년 신창동 KBS 3라디오 송신소 철거 후 공공시설 부지를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끊임없이 요구한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해당 부지를 민간에 매각했다”며 “광주시의 공공용지 사용 제안이나 매각유보 요청이 없어 매각했다는 말은 주민의 요구를 모르쇠로 일관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KBS는 당장 해당 부지 민간 매각을 철회하고 광주시와 공공활용 방안을 모색하여 시민을 위한 공영방송의 모습을 보여달라고”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해당 부지가 공공용도로 활용될 때까지 광주시와 광산구가 모든 행정적 절차를 불허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KBS와의 협의가 중단되고 민간 건설업체에 부지가 매각된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것은 광주시의 무관심과 무능한 행정이 매각까지 이어진 것”이라며 “해당 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공용도로 활용이 전제되지 않는 한 방송통신시설 용도 해지를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광산구도 광주시의 일이라고 방관하지 않고, 해당 부지가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공공용도로 활용되지 않는다면 모든 행정절차를 불허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부지가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공공용도로 활용될 때까지 대책위를 만들어 강력히 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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