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송신탑 이전·철거 및 부지 공공용도 활용" 촉구
광산구의회, "송신탑 이전·철거 및 부지 공공용도 활용" 촉구
  • 김효숙 기자
  • 승인 2020.09.1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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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사업자에게 매각된 신창 KBS 송신탑 부지…안일한 행정 비판
- 주민 건강 위협하는 송신탑 이전 및 철거 촉구
광산구의회가 11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거지역 인근 송신탑 부지 공공용도 활용 촉구안’을 채택했다 (사진제공=광산구의회)
광산구의회가 11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거지역 인근 송신탑 부지 공공용도 활용 촉구안’을 채택했다 (사진제공=광산구의회)

[광주N광주=김효숙 기자] 광산구의회(의장 이영훈)가 11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거지역 인근 송신탑 부지 공공용도 활용 촉구안’을 채택했다.

김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동·첨단1‧2동·비아동·임곡동)이 대표발의한 촉구안은 주거지역 인근 송신탑의 이전·철거 조치와 함께 해당 부지의 공공용도 활용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창지구 KBS 3라디오 송신탑 철거 부지가 지속된 공공용도 활용 요구에도 불구하고 주민들도 모르게 민간사업자에게 매각됐다”며 관련 기관들의 안일하고 무관심한 행정을 지적했다.

이어 “첨단지구 응암공원 내 MBC 라디오 송신탑과 수완지구 열병합 발전소 인근에 존재하는 KBS 1라디오 송신탑은 주민생활 공간 중심지에 자리 잡아 인근 거주 주민들이 송신탑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노출된 채 위협을 받고 있다”며 송신탑의 이전과 철거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인근 주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권 회복을 위해 송신탑을 이전·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주민 편의와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공공용도로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촉구안은 한국방송공사, 광주문화방송, 방송통신위원회,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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