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소태천 도랑 살리기 '도랑지킴이' 위촉
동구, 소태천 도랑 살리기 '도랑지킴이' 위촉
  • 이정호 기자
  • 승인 2020.09.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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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명 위촉…마을사업으로 소태천 복원 및 보존활동 앞장
소태천 도랑지킴이 위촉 (사진제공=광주 동구청)
소태천 도랑지킴이 위촉 (사진제공=광주 동구청)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주민참여형 소태천 도랑 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해 ‘소태천 도랑지킴이’를 대상으로 소규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구청에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소태마을 정자에서 마을주민 5명씩 3회로 나눠 위촉장을 전달하고 간단한 설명회를 가졌다.

동구는 지난 7월 동구청, K-water, 광주·전남녹색연합, 주민들로 구성된 소태천 도랑 살리기 실무협의회를 갖고, 앞으로 관련기관 간 협력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 중이다.

금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주민설명회 ▲오염기원 분석 ▲최적농업기법 교육 ▲수질·생태 모니터링 ▲환경교육 ▲하천 정화활동 등 소태천 복원 및 보전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랑지킴이의 적극적인 오염감시 활동으로 깨끗한 도랑환경 회복은 물론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향후 자발적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랑부터 출발한 물줄기가 광주천 정화까지 이어져 수생태계가 다시 복원되기를 바란다”면서 “마을과 함께하고 있는 도랑을 복원해 지역주민과 후손들에게 맑은 물과 깨끗한 생태환경을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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