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에서 시민으로, 시정의 멘토 역할
안용훈 광주환경공단이사장은 잔여 임기 6개월 여를 앞두고 “오는 12월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지난 2016년 6월 제7대 광주환경공단이사장에 취임했으며 임기(3년)는 2019년 6월까지로 잔여임기가 6개월여 남아있지만 12월 말까지 자진사임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6기에 선임됐던 다른 산하기관 임원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 광주시 안팎에서는 안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 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사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이사장은 “2년 6개월 여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음식물․생활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혐오시설을 관리·운영하면서 생태와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광주천과 영산강을 만들기 위한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고 이에 대한 보람도 느꼈다”고 그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안 이사장의 사임으로 윤장현 전 시장 때 임명된 다른 기관장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우선은 이사장직의 무게를 내려놓고 생각해 봐야겠다면서 어디에 있든 광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민선 7기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광주테크노파크, 그린카진흥원, 영어방송, 과학기술진흥원 등 6개 기관장 임명이 진행 중이며 어떤 인사가 임명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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