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 감시 강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 감시 강화
  • 김유리
  • 승인 2020.11.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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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오염측정소 2곳 신설, 1곳 노후 장비 교체
- 대기오염이동측정차 활용 민원지역 및 산업단지 주변 측정
대기측정소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대기측정소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N광주=김유리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보다 촘촘한 미세먼지 감시망을 구축하기 위해 대기오염측정소 2곳을 신설해 기존 11곳에서 총 13곳으로 확대하고, 대기오염측정소 1곳의 노후 장비를 교체해 이달부터 정상 운영한다.

신설 대기오염측정소는 공간분포 상 측정소 미설치 지역인 서구 유촌동과 북구 일곡동에 도시대기측정소를 신설하고, 노후된 대기오염측정소 1곳을 교체해 측정장비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대기오염이동측정차로 민원발생지역이나 코로나19로 대면 지도점검이 어려운 하남산단 등 산업단지 주변 대기질을 측정해 미세먼지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대기질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PM-2.5)를 포함한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등 6개 항목과 풍향, 풍속, 습도 등 기상인자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대기오염측정소와 이동측정차에서 측정한 자료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실시간 전송돼 미세먼지와 오존경보제를 시행하는데 활용되며, 에어코리아와 ‘우리동네 대기정보’ 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고 있다.

배석진 환경연구부장은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로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한 대기질 정보가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지역의 대기질 측정자료를 토대로 빈틈없는 미세먼지 감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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