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홀짝 주차제 구간에 LED전광판 설치 예정
남구,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홀짝 주차제 구간에 LED전광판 설치 예정
  • 이성호 기자
  • 승인 2020.1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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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백운동 먹자골목‧양림동 등 3곳에 구축
- 골목상권 활성화‧교통 흐름 유지 위해 단속 강화

[광주N광주=이성호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에서 홀짝 주차제를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가 만연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관내 3곳에 홀짝 주차제 시행 구간임을 알리는 LED 전광판 설치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남구는 5일 “불법 주정차 해소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백운동 먹자골목 일대와 양림동 일원 2곳에서 홀짝 주차제 LED 전광판 설치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홀짝 주차제 LED 전광판이 설치되는 위치는 백운동 석산고 인근 우미 숯불갈비~광주 대성교회 앞 570m 구간 및 양림동 뒹굴동굴이 위치해 있는 천변좌로 500m 구간, 양림동 기독병원 인근 소담떡방~양인제과 앞 170m 구간 등 총 3곳이다.

이 가운데 양림동 천변좌로 구간은 가변차로 탄력 운영 구간으로 평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차가 상시 허용된다.

남구는 이달부터 12월초까지 LED 전광판 설치 공사를 진행한 뒤 곧바로 전광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LED 전광판의 시인성을 통해 날짜별 한쪽 주차만 가능함을 인지하고서도 불법 주정차를 한 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즉각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동용 단속 차량을 이용해 수시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홀짝제 시행을 알리는 방식이 단순하게 표지판을 통해 이뤄졌지만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주‧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LED 전광판을 통해 안내되기 때문에 불법 주정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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