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김효숙 기자] 광산구 운남동주민자치회(회장 양현)가 14일 코로나 일상시대에 집에서 즐기는 나들이 ‘목련공원 피크닉’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피크닉은 지난해 운남동 주민총회 마을의제였던 가족 물놀이 축제를 변경해 진행한 것. 주민들은 사전 공연 촬영 영상을 공유하며 실시간 화상 참여로 함께 온라인 소풍을 즐겼다.

피크닉은 크게 두 개의 행사로 구성됐다. 먼저, 운남근린공원에서 진행된 퓨전트로트, 매직&저글링 등이 펼쳐진 ‘목련공원 랜선공연’이 상영됐다. 나아가 각 가정에서는 ‘홈 피크닉 키트 체험’이 이뤄졌다.

양현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 일상시대에 온라인 피크닉이라는 새로운 행사로 주민들이 새로운 관계를 맺는 시도를 해봤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공감하며 마을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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