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김효숙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충장로 인근에 포토존이 설치된 분리수거공간을 조성했다.

올해 4월 광주시 공모사업인 ‘생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충장동은 쓰레기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충장로에 이색 포토존 분리수거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충장동주민자치회(회장 여근수)가 주축이 돼 이색 포토존에 ‘작은 실천이 히어로를 만든다’라는 문구와 함께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영웅들을 그려 넣었다.

이곳에서 분리수거를 하면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시민들은 ‘환경보호 지킴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수희 충장동장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쓰레기통에 캐릭터를 그려 넣고 스토리를 입혔다”면서 “충장로를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충장로 이미지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장동주민자치회는 올바른 분리배출과 생활쓰레기 등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 향상을 위해 지난 11월 ‘자원순환 골든벨 대회’를 개최하는 등 도심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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