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공립박물관 정책교류 및 협력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광주시, '국‧공립박물관 정책교류 및 협력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 김가현 기자
  • 승인 2020.12.22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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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광주박물관‧광주역사민속박물관, 2021년 계획 등 공유
국‧공립박물관 정책교류 토론회 (제공=광주광역시)

[광주N광주=김가현 기자] 광주시는 22일 광주 관내 국‧공립박물관의 정책교류와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립광주박물관에서 '국‧공립박물관 정책교류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국립광주박물관 및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관계자, 지역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의 내년도 주요정책과 광주 신창동 선사체험학습관 건립에 대한 발표, 양 기관 교류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박경도 학예연구실장이 발표자로 나서 아시아도자문화실 개편 및 아시아도자관 건립을 통해 아시아도자문화 중심 박물관으로 변화하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27일 남도민속과 광주근대사를 조망하는 콘텐츠로 새단장을 하고 재개관한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조광철 학예연구실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했다.

또 국가사적 제375호 광주 신창동 유적 내에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 신창동 선사체험학습관’의 건립 현황과 신창동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도 발표됐다.

광주 대표박물관인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양 기관의 정책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상호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광주 신창동유적 및 광주 충효동 요지 출토유물을 광주시 박물관 시설에서 활용하는 방안과 마한역사문화권 개발 등 광주시의 현안사업에 상호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김영근 시 문화기반조성과장은 “광주는 국립박물관과 시립박물관이 모두 있는 유일한 광역시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박물관의 역할이 크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국‧공립박물관이 상호 협력해 광주시 문화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광주시 지식공유플랫폼 ‘아리바다’를 통해 시민에게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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