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2등급'
광주시,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2등급'
  • 이정호 기자
  • 승인 2021.01.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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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패방지제도, 반부패 확산 노력 만점
-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 저조로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감점요인 영향에도 불구...우수 평가
광주광역시청 전경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청 전경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권익위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청렴도 측정과 함께 공공기관의 반부패 정책 노력과 효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청렴수준 제고를 위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263개 기관의 반부패 시책을 5개 등급(1~5등급)으로 평가한다.

평가 대상기간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며 평가기준은 반부패 추진시책에 대한 계획수립, 실행노력, 성과, 확산 등 4개 부문 17개 지표에 대한 추진 실적이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의 내실화와 찾아가는 공사 현장 청렴컨설팅 등 반부패 시책을 적극 추진해 ‘부패위험 제도운영’ 및 ‘반부패 정책 확산노력’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했고,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 구축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장이 직접 참여한 청렴 캠페인과 ‘청렴·혁신 제고를 위한 총괄TF’를 운영하는 등 고위직 솔선수범과 정책 추진 노력도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권익위가 매년 실시하는 부패방지 측정방법은 설문조사를 통한 ‘청렴도 측정’과 기관별 정책 추진사항을 외부 전문평가단이 점검하는 ‘부패방지시책 평가’ 등 두 가지다.

광주시는 지난해 연말 발표된 청렴도 측정 결과가 저조해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감점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음에 따라 올해도 부패방지 시책이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날 자체적으로 전문기관에 설문조사를 의뢰해 청렴도 하락원인을 진단했고 권익위원회에는 청렴 컨설팅을 신청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갑재 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부패방지시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보다 강도 높은 반부패 시책추진으로 시 산하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라며 “이를 계기로 행정 신뢰도 제고와 시정 전반에 부패유발요인이 원천적으로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해 청렴 광주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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