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시아 예술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추진
광주시, 아시아 예술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추진
  • 이정호 기자
  • 승인 2021.0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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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와 MOU... 예술인재 양성교육 및 영재교류 등 프로그램 운영
- 옛 광주여고 체육관 리모델링…내년까지 공간 조성
옛 광주여고 체육관 (제공=광주광역시)
옛 광주여고 체육관 (제공=광주광역시)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광주시는 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의실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아시아 예술인재 양성 관련 업무협약 내용을 협의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한예종이 요구하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간을 물색해왔으며, ACC와 협의를 거쳐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옛 광주여고 체육관은 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 등과 가까워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전당 유휴공간인 옛 광주여고 체육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아시아 예술인재 거점 공간’으로 조성되고, 지역 예술인재 양성 교육 및 아시아 예술영재 교류 프로그램을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ACC, 한예종과 3월까지 MOU를 체결하고 연내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해 내년 연말까지 공간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소>

- 옛 광주여고 체육관 : 광주시 동구 제봉로(장동), 1,880.83㎡(4층 건물)

<조성개요>

- ‘21.1. ~ ’22.12. / 국비 95억원 / 옛 광주여고 체육관(문체부 소유)

<공간조성>

- 무용·음악·융합·전통예술 연습실 조성, 2층 체육관 복층 조성

- 무용·연희실(350평)으로 층고 5m이상, 4:3비율의 기둥이 없는 공간

또 거점공간이 구축된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예술인재 양성 교육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특히 한예종은 우수한 예술영재교육 강사들을 파견해 방과 후 및 주말을 이용해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 4개 분야 75명의 초·중·고등학생을 선발·교육해 예술영재를 발굴한다. 광주시와 ACC는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운영을 지속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거점공간이 조성되는 동안 아시아 예술인재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체계 유지를 위한 포럼,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예술인재 양성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문화체육관광실장은 “이번 ACC-한예종과의 협력으로 아시아 예술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예술도시 광주의 명성에 어울리는 문화발전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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