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첫 시립도서관, '하남시립도서관' 주민설명회 개최
광산구 첫 시립도서관, '하남시립도서관' 주민설명회 개최
  • 김유리
  • 승인 2021.03.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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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주민설명회…‘공원속 도서관’ 건축구상으로 2023년 완공목표
하남시립도서관 조감도 (제공=광주광역시)
하남시립도서관 조감도 (제공=광주광역시)

[광주N광주=이성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민선7기 ‘1자치구 1시립도서관 건립’ 정책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광산구 첫 시립도서관인 하남시립도서관의 계획설계 내용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오는 10일 개최한다.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하남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30명 이하로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시립도서관은 하남동 641번지에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원속의 도서관을 콘셉트로 공원의 장소성 회복, 공원과 도서관의 입체화, 공간과 흐름의 연결, 책의 결을 나타내는 상징성이 돋보여 지난해 12월 설계공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수직적인 동선으로 이용자에게는 편의성과 다양한 건축공간의 경험을, 관리자에게는 효율적인 서가 관리시스템이 가능토록 한 설계가 특징이며 특히 상시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관리구역별 공간계획과 비대면 대출반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비한 설계개념을 도입했다.

광산구의 문화복합 거점공간으로 중심역할을 수행할 하남시립도서관은 자료 열람 공간 외에도 다양한 계층의 문화교육, 체험과 이용을 위한 문화교실, 다목적 공간, 전시 공간, 토론 공간, 북카페 등 특화된 기능공간이 배치된다.

광주시는 국비 11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92억원으로 연면적 약 7050㎡,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조경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올해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 준공과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근 시 문화기반조성과장은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은 민선7기 도서관 건립정책에 따라 광산구에 건립되는 최초의 시립도서관으로써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지역민의 의견을 잘 검토해 광산구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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