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초 '한국관광의 별'이 된 대인예술시장
광주 최초 '한국관광의 별'이 된 대인예술시장
  • 이정기 기자
  • 승인 2018.12.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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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2018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
- 관광연계시설 시장 부분에서 '유일'...11일 시상식

지난 2008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광주 대인예술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도종환 장관)와 한국관광공사(안영배 사장)가 선정한 ‘2018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발전에 기여한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11일 오후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광주 대인예술시장 전경

대인예술시장은 4개 분야 10개 부문 중 관광연계시설 '시장' 부문에 선정됐으며, 광주시에서는 ‘한국관광의 별’에 처음 선정됐다.

대인예술시장은 2008년 광주비엔날레 복덕방 프로젝트를 계기로 비어 있는 시장공간에 예술가들이 들어오면서 상인과 젊은 예술인들의 화합 속에 시작됐다.

매주 토요일 야시장에서는 예술작품 판매, 거리공연, 시민 셀러들의 난장이 펼쳐지고 유별난 예술극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대인예술시장은 전국 대표 예술시장 관광명소로 인정받아 시장부문에서 유일하게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지역축제 연계 등 문화관광 콘텐츠 융합을 통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열린 '2018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11일 열린 '2018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대인예술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온 전고필 대인예술시장 총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인예술시장이 관광의 별 열개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영광을 시장에서 열정을 다해준 작가분들과 이를 안아준 상인분들 그리고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않은 광주광역시 덕분이다"면서 "별장팀은 그저 심부름이나 한 것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전 감독은 이어 "이제 대인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요구된다. 길이 그만 내려오라고 한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광주 대인예술시장'을 비롯해 전남 진도 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 토요민속여행',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여수시 등이 '2018한국관광이 별'에 선정됐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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