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광산구의원, '지역 서점 활성화 위해 인증제 도입해야'
이영훈 광산구의원, '지역 서점 활성화 위해 인증제 도입해야'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8.12.1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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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훈 의원, “지역서점인증제 도입” 건의
- “옥외광고물발전기금의 적절한 적립" 의견 밝혀
이영훈 구의원(더불어민주당, 라 선거구)
이영훈 구의원(더불어민주당, 라 선거구)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이영훈 구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지역서점인증제' 도입을 건의했다.

13일 광산구의회 제242회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이의원은 "광산구가 2017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제도적 근거를 만들었지만 잘 지켜지고 있지 않고 있으며 일부 관행상의 문제가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구청장은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계획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외서점이나 유령서점과의 계약체결을 방지하고, 지역서점을 활성시킬 수 있는 "지역서점인증제"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이의원은 옥외광고발전기금의 적절한 적립과 행정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옥외광고발전기금은 광고물정비, 경관개선, 옥외광고업자에 대한 교육 및 지원 등 다양한 사업예산으로 쓰여진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기금 조성에 대한 행정차원의 노력이 없고, 기금 조성에 들어가야할 과징금마저도 일반회계로 전용하여 사용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2018년 조례를 통해 옥외광고물 과태료 50% 이상을 기금으로 편입할 것을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산구는 내년도 본예산에 3천만원만 배정했다는 것이 이의원의 주장이다. 

이의원은 "현재 기금적립액은 미약한 수준이며,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광산구의 실행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기금조성의 필요성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한편 광산구는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간판개선사업으로 5억원이 넘는 부담액이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3천만원의 기금편성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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