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의원,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증진 간담회 개최

-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 갑질을 막는 실효성 있는 조례안 제정 노력

2020-11-06     김가현
공동주택

[광주N광주=김가현 기자] 광산구의회(의장 이영훈)가 5일 의회 3층 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태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경비용역업체 대표,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 조직부장 , 광주경비원일자리협의회 대표, 입주자대표회장, 주민자치회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정부의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문제가 된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 등 갑질을 예방하고, 경비원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체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또한 김태완 의원이 준비 중인 「광산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을 위한 조례안」제정에 앞서 경비원의 근무환경 개선 및 인권 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김 의원은 “최근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던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경비원에 대한 갑질과 인권 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자체에 노동실태조사 의무를 부과하고 인권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더불어 사는 주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