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5.18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 당장 철회하라" 광주, 비난의 목소리 높여
"자유한국당의 5.18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 당장 철회하라" 광주, 비난의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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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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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역 50여 개 시민단체 및 정당 참여 ... 일제히 비난

[광주N광주] 광주지역 50여 개 시민단체 및 정당들은 "자유한국당의 5.18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을 당장 철회하라"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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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50여 개 시민단체 및 정당들은 "자유한국당의 5.18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을 당장 철회하라"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N광주

16일 오전 광주지역 50여 개 시민단체 및 정당, 단체장들은 5.18민주광장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5.18진상규명을 방해할 의도가 없다면 자유한국당은 3인에 대한 추천을 철회하고 추천권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권태오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대해 "5.18관련 활동이 전혀 없던 군인 출신이 과연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가 있는가"고 의문을 내비쳤다.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광주사태를 왜곡하는 내용의 기사를 싣고, '소수의 선동'으로 규정하는 활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차기환 변호사에 대해 "세월호 유족들로부터 직권남용으로 고발당했던 자", "극우언론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하는 등 5.18 정신과는 맞지않는 자"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어서 "상식적인 역사의식을 갖춘 인물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인물의 행적을 보면 진상규명 조사를 오히려 방해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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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3인의 프로필이담긴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으로 권태오,이동욱,차기환 3인을 추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자회견문 전문 / 광주N광주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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