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유일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유치 [발표문 전문]
광주시, 전국 유일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유치 [발표문 전문]
  • 노현서 기자
  • 승인 2019.02.26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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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억원 들여 빛그린산단 2만4750㎡에 인증·평가장비 24종 구축
- 친환경 車 제작‧부품기업 입주…지역 친환경차 산업 활성화 기대
광주광역시청 전경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청 전경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주광역시가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유치하면서 친환경 미래차 생산 거점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이하 부품인증센터) 공모사업에 참여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평가 등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광주 빛그린산단으로 최종 유치했다”면서 “광주가 친환경 자동차산업 메카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산단은 대한민국 친환경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연구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부품인증센터는 친환경자동차의 보급과 생산이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친환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공인인증과 평가, 글로벌 자동차안전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기관이다.

자동차 안전인증 국가공인 기관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유일했었다.

부품인증센터는 빛그린산업단지 내 2만4750㎡ 부지에 건축면적 3745㎡, 지상2층 규모로 총 300억원을 투입해 센터 건립과 함께 인증·평가 장비를 2021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인증·평가 장비는 배터리 안전성 평가 장비 9종, 친환경자동차와 배터리 등 고위험 부품의 충돌에 의한 폭발 및 파손 등을 평가하는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7종, 충격 안전성 평가 8종 등 24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광주시의 부품인증센터 유치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형 전기자동차의 충돌 부분에 대한 안전인증을 빛그린산단에서만 수행하게 돼 전기차 제작사 및 부품기업의 입주가 활발해져 빛그린산단의 활성화와 지역 친환경자동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이 사업에서 구축 중인 전자파, 실차환경챔버 등 인증·평가 장비의 공동 활용으로 기반시설의 활용률 제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친환경자동차 관련 모든 인증업무를 빛그린산단 내에서 수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부품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휠, 타이어, 조명장치 등의 부품 자기인증 분야까지 기능을 확대해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으로 부품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1월29일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부품인증센터의 연계 협력을 통해 차량 안전주행과 관리 등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증분야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미래자동차 기술 확보 및 광주 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가 미래산업인 친환경자동차 산업의 메카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이 분야의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미래 자동차 전장부품 산업육성, 수소에너지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등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발표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광주형 일자리사업의 첫 사례로 자동차공장 투자를

빛그린산단에 유치하고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동차 산업발전과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시 노력이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유치라는

또하나의 큰 성과를 창출 했습니다.

 

지난 2월 21일 국토부에서 주관한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 

공모사업에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참여한 결과

광주 빛그린산단으로 최종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광주가 친환경 자동차 메카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우리시는 광주가 친환경자동차 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과 T/F팀을 구성하여 사업기획과 함께 정부에 사업을 제안하여 금년 예산에 40억원의 국가예산이 편성되도록 하는 등 센터 유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정부 역시 지금은 자동차안전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기관으로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유일하지만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이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친환경자동차 부품에 대한 공인인증 평가기관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친환경자동차 안전인증 국가공인 기관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는 빛그린산업단지 내 24,750㎡ 부지에

건축면적 3,745㎡, 지상2층 규모로 총 300억원(국비 150억,

지방비 150억)을 투입해 센터건립과 함께 인증·평가 장비를

2021년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인증센터에는 배터리 안전성 평가 장비 9종,

충돌 안전성 평가 장비 7종, 충격 안전성 평가 8종 등

24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추후 휠, 타이어, 조명장치 등의

부품 자기인증 분야까지 기능을 확대 할 계획입니다.

 

우리시는 앞으로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인증·평가 장비의 공동 활용으로

친환경자동차 관련 모든 인증업무가 빛그린산단 내에서

수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부품인증센터 유치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형 전기자동차의 충돌 부분에 대한 안전인증도

빛그린산단에서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차 제작사 및 부품기업의 입주가 활발해져

빛그린산단의 활성화와 지역 친환경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29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본 사업과 부품인증센터의 연계 협력을 통해

차량 안전주행과 관리 등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증분야에도 선제적 대응함으로써,

 

광주빛그린산업단지에서 친환경자동차의 개발과

실증, 평가․인증, 생산까지 이루어지도록 해  

친환경자동차산업의 메카산단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산업분야에서는 창조적 파괴의 혁신이

전 분야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첨단 IT기술이 융합된 친환경 전기차,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인공지능형 자율주행차 등이

혁신을 주도할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 기술요소인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는 전자 및 화학기술 등

이종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이런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우리시의 열악한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바꾸기 위해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에

친환경자동차 관련 핵심부품의 개발과 생산지원,

부품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광주가 친환경자동차 메카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친환경 부품인증센터 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이 분야의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산업 육성

수소에너지 기반산업 생태계 구축 등

미래자동차산업 혁신성장 기반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언론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2월  26일

광주광역시장  이 용 섭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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