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의 접근성을 누구에게나 보장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2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무등산세계지질공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접근성 보장’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광주시민의 34%를 차지하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이 무등산을 오르내리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외국인을 포함한 3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무등산을 알릴 절호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도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정 의원은 ’무등산의 최고의 가치는 평등이다. 무등산이 사회적 약자에게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은 광주정신의 구체적 실현이자, 무등산의 가치를 세계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안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동안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의 수단의 한시적 제공 △보존, 교육, 관광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기존 이용 도로를 유연하게 활용한 친환경, 생태적 이동 수단 시범운영 △세계수영대회 이후 세계지질공원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시민과 함께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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