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양주승)의 ‘문화체험 나들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험 나들이’는 광주시교육청 관내 초·중학생 350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기관과 연계를 통해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찰로 떠나는 여행 ▲영화관의 재발견 ▲미술관 어디까지 가봤니? 등 과정으로 올해 11월까지 35회에 걸쳐 진행된다.

108배 체험, 영화관 시설 견학, 큐레이터가 함께 하는 미술관에서의 미술작품 감상 등은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새로운 문화 가치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

‘문화체험 나들이’는 4월16일부터 11월26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과정은 활발한 신청 속에 2018년 12월에 이미 참가 신청이 완료됐다. 2020년 과정은 올해 말부터 신청을 받는다.

참여한 학생들은 “새롭고 즐겁다”, “프로그램 내용이 알차다”, “결과물도 만족스럽다” 등 즐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관 시설 견학 후 최신 영화까지 감상하게 된 학생들은 ‘생일, 다시 봄, 어벤져스’ 등 평소 보고 싶었던 최신 영화를 선택하기도 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양주승 관장은 “문화예술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이 창의적으로 소통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학생회관 김경빈 운영과장은 “알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첨단CGV 등 현장 업체와 미리 상의해서 예산 절감에도 노력했다”며 “올해 부족한 점은 내년에 개선해 더욱 좋은 체험을 학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http://lib.gen.go.kr/)를 참조하거나 운영과로 문의(☎062-380-8853~5)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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