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불법 주정차 단속’ 청소년 참여 늘어
광주시 남구 ‘불법 주정차 단속’ 청소년 참여 늘어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9.05.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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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에 실시…분기별 접수 서둘러야 참관 가능
-장래 직업체험‧예비운전자 소양 갖추기 등 사연도 다채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불법 주정차 단속 참관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 시간이 인정됨과 동시에 장래 직업에 대한 사전 체험 등의 이유로 단속 현장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불법 주정차 단속 청소년 참관제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차례씩 운영되고 있다.

참가자는 분기별로 접수받고 있으며 이번 2분기의 경우 참가자 모집이 미리 마감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참관제 참가자 모집은 6월 두번 째 주부터 시작 될 예정으로 알려져있다.

현장 단속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은 1365 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근 현장 단속에 함께한 한 청소년은 “경찰 공무원이 되는게 꿈인데, 불법 주정차 단속 현장을 참관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청소년들은 “예비 운전자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공부할 수 있었고, 관련 법을 더 강화해서 불법 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남구는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올바른 주정차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 대상 불법 주정차 단속 참관제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또 불법 주정차 단속 지역에 차량을 일시적으로 놔둔 운전자에게 자진 이동을 유도하고, 단속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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