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구성..세부과제 심의
광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구성..세부과제 심의
  • 김효숙 기자
  • 승인 2020.01.20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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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신청키로
- 2조491억원 투입…노인일자리 확대, 장년층지원 플랫폼 등 추진

[광주N광주=김효숙 기자] 광주광역시가 ‘노후가 걱정 없는 100세 도시 행복광주’ 실현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3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일 시청  첫 회의를 개최했다.

광주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는 지난해 제정된 ‘광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앞으로 광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사업과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2조491억원을 투입해 시행하게 될 고령고령친화도시 기본계획을 논의·심의했다.

기본계획은 ‘노후가 걱정없는 100세 도시 행복광주’를 비전으로 ▲일자리 ▲사회참여·문화 ▲돌봄·인권 ▲건강·의료 ▲생활환경 등 5개 영역, 5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는 ▲노인일자리를 현재 2만명에서 2022년 3만명으로 확대 ▲베이비부머 등 장년층지원 플랫폼 빛고을50+센터 설치 ▲치매예방 특화형 노인복합시설 건립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시행 ▲치매전담 요양시설 확충 ▲교통약자를 배려한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과제 수행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사회·물리적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고령친화도시 조성 비전과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할 예정이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해온 프로젝트로,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의 모든 시민이 다 함께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41개 국가 900여 개 도시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부산, 제주, 수원, 정읍 등 13개 도시가 네트워크에 가입돼 있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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