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중국자매결연도시 월수구에 안부전화
동구, 중국자매결연도시 월수구에 안부전화
  • 김가현 기자
  • 승인 2020.03.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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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방문 취소…코로나19 공동 극복 당부
광주광역시 동구청
광주광역시 동구청

[광주N광주=김가현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중국자매결연도시인 광조우시 월수구 당서기에게 전화를 걸어 양 구의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해결 및 상호 안녕을 바라는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동구와 중국 월수구는 1997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문화예술·축제·도시재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돈독한 우호교류를 지속해왔다.

특히 매년 2월 월수구에서 열리는 ‘광부묘회 축제’와 매년 10월 동구에서 개최되는 ‘추억의 충장축제’에 상호 공연단을 파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등 공동의 관심사를 함께 논의하며 돈독한 우의를 다져왔다.

그러나 올해는 세계적인 ‘팬더믹’을 야기한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중국의 월수구 축제가 취소되고 우리 구 방문도 무산됐다. 이에 따라 동구는 지난 2월 4일 자매도시 월수구에 동구청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위로를 전했다.

이어 16일에는 왕환칭(王焕清) 월수구 당서기와 전화통화를 통해 세계 공동의 관심사이자 함께 풀어가야 할 작금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금의 사태에 적극 대처해 한 단계 성숙된 우호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는 한 나라,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촌의 문제가 됐다”면서 “동구민은 물론 자매결연 도시인 월수구 주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에서 안부전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광주N광주 zxcv04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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