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아프리카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 연장 운영
광산구, 아프리카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 연장 운영
  • 이정호 기자
  • 승인 2020.05.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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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멧돼지 번식기인 봄철 양돈농가 피해 막아
지난 11월, 광주 광산구는 야생동물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삼도동에 거점방역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광주 광산구는 야생동물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삼도동에 거점방역시설을 운영했다.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경기도 및 강원도 야생멧돼지에서 꾸준히 검출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5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광산구는 삼도동 대산 삼거리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오고 있다.

광산구는 올해 4월말까지로 예정된 시설 운영 기간을 영농 활동 시작기와 야생 멧돼지 번식기가 맞물리면서 봄철 양돈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1개월 연장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코로나19와 같이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질병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선제적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돼지 관련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 소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강도 높은 방역으로, 사람에게 전파되는 조류인플루엔지와 한우·돼지 등 우제류에 치명적인 구제역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광주N광주 qqm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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