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주여성가족재단, 성별영향평가·성인지예산 발전 포럼
광주시-광주여성가족재단, 성별영향평가·성인지예산 발전 포럼
  • 김효숙 기자
  • 승인 2020.12.15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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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성평등 북카페 은새암에서 개최
- 지역 성평등 목표 실현 위한 성인지예산 발전방안 발표·토론
성별영향평가 포럼 (사진제공=광주광역시)
성별영향평가 포럼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N광주=김효숙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여성가족재단은 15일 성평등 북카페 은새암에서 ‘지역 성평등 목표 실현을 위한 성인지예산 제도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예산 발전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성인지 예산제도 추진체계 및 절차, 성인지예·결산서 작성 실무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보며 광주시 성인지예산제도의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성인지예산제도가 지역 성평등 목표를 달성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광주여성재단 유튜브에서 생중계됐다.

포럼은 장연주 광주시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희경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상임대표와 노채영 광주여성가족재단 성평등센터장의 발표, 김란희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과 김행희 광주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의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희경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상임대표는 광주시 성인지예산 과제 목록과 성인지 예·결산서분석을 통해 광주시의 성인지 예산 대상과제 선정 기준에 대한 합의의 필요성, 성과목표 설정에서의 주안점을 다룬 뒤 적절한 성과목표 설정과 성과관리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노채영 광주여성가족재단 성평등센터장은 광주시 성인지예산제도의 추진체계 및 성과를 살펴본 뒤 대상과제 선정에 있어 다양한 주체들의 합의와 제도의 질적 성과에 주목하는 등 성인지예산 제도에 대한 접근법의 변화를 통해 제도의 내실화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한 성인지 예산의 성과목표 설정과 지속적인 관리, 제도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성별영향평가 센터의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광주시는 올해 여성가족정책관을 여성가족국으로 개편하고 이를 통해 제도 추진 기반 및 성인지 예산과의 연계체계를 확립하는 등 행정에 성인지 내재화를 통해 성평등 실현을 제고한 공로로 전국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상황에서도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내실 있는 양성 평등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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