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폭설 피해 예방 '공직자 눈치우기 활동 체계' 마련
광주시, 폭설 피해 예방 '공직자 눈치우기 활동 체계' 마련
  • 김유리
  • 승인 2021.01.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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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집 앞 눈치우기’ 일환으로 공직자 솔선, 공공기관도 참여
- 제설 취약지역 25곳 담당부서 지정, 동별 담당책임관 운영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폭설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시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체계적으로 눈치우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직자 눈치우기 활동체계’를 마련했다.

눈치우기는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판단회의)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근무시간 중에는 제설취약지역, 근무시간 외에는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 취약지역에서 제설작업을 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고갯길,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지역 25곳(자치구별 5개소)의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눈치우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주지 동별로 사무관급 담당책임관이 총 88명 지정돼 제설장소 선정, 인력 운영, 방역지침 준수 안내 등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 사업소와 공사·공단에는 각 사업장 인근 상습 결빙구간에서 눈치우기에 참여토록 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언제든지 시민들이 제설, 장비 대여, 피해 복구 등 지원이 필요한 경우 긴급대책반에 요청하면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2월말까지 ‘시‧구 합동 대설‧한파 긴급대책반’과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폭설에 대해 공직자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고 선제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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