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 설치
남구,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 설치
  • 김유리
  • 승인 2021.06.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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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광등, 영상촬영, 속도계 등 다기능...각종 사고 사전에 방지
- 광주 자치구 첫 사례, 9월까지 3곳에 설치 예정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 (제공=광주 남구)

[광주N광주=김유리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횡단보도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지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LED 투광등과 CCTV 영상 촬영, 자동차 주행 속도를 안내하는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을 설치한다.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은 주‧야간에 시인성이 높아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LED 투광등이 달리게 된다. LED 투광등은 눈과 비, 안개 등 악천후 조건에서도 빛을 발휘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표지판 아래에는 2주 이상 영상저장이 가능한 24시간 도로 전체를 촬영하는 CCTV 카메라도 함께 설치된다. 또한 진입 차량의 속도를 계산해 현재 주행속도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레이더 속도계도 부착된다.

남구는 사업비 6,300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사직동 서현교회, 봉선동 유안초등학교 및 봉선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3곳에 다기능 횡단보도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미리 인지할 수 있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부착된 카메라가 24시간 상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시 중요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3곳에 시범 설치한 뒤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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