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입암‧황산마을, 광주 최초 ‘에너지 자립마을’ 인증
남구 입암‧황산마을, 광주 최초 ‘에너지 자립마을’ 인증
  • 양경민 기자
  • 승인 2018.12.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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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에너지 자립율 평가에서 5등급 받아
-신재생 에너지 설비 보급사업 추진시 국비․융자금 우선 지원

[광주N광주=양경민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입암마을과 황산마을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인증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에 선정됐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2018년 에너지 자립마을 자율인증 평가위원회를 열어 남구 입암마을과 황산마을을 포함한 전국 18개 마을을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했다.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 된 것은 광주에서는 최초사례다. 

왼쪽부터 입암마을, 황산마을 / 사진제공=남구청
왼쪽부터 입암마을, 황산마을 / 사진제공=남구청

20가구 이상의 단독 및 공동주택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해 에너지 자립마을 자율인증했다는 것이 한국에너지공단의 설명이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 입암마을과 황산마을은 에너지 자립률이 5등급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입암마을과 황산마을의 에너지 자립율은 각각 14%, 21%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는 지난 2007년 이후 그린빌리지 사업을 통해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에 힘써왔다.

에너지 자립마을로 인증된 이곳 마을에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 보급사업시 국비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고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융자금 우선 지원 및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남구청도 오는 2020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공모할 경우 국비 및 시비 지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한편 남구는 조만간 2곳의 마을에서 에너지 자립마을 현판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자립마을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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