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 직무연수'를 시행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초·중·고·특수학교 성교육 담당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각급 학교에서 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직원의 전문성 신장을 지원,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자리다. 

첫 날인 20일(목)에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평등 교육의 실제’를 주제로 유쾌한 젠더로 채현숙 소장의 특강이 있었다. 채소장은 성차별·성폭력·성희롱의 원인을 알아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교사 스스로 찾아보는 시간을 통해 연수에 참석한 우리부터 “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금)에는 광주여성재단 염미봉 대표이사가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성교육 방안’을 주제로 변화하는 사회 속 여성폭력의 동향에 따른 지원 방안과 학교 성교육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염 대표는 “우리 학생들에게 어떤 환경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계속적인 자기 점검을 통해 교사 또한 고정관념을 극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 오경미 민주인권생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성교육이 내실화되고 이를 담당하는 교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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