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복지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정신질환자 복지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 김가현 기자
  • 승인 2020.12.07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신질환자 동료지원가 활동지원사업’ 1주년...추진상황 점검 및 향후방향 논의
- 8일, 정신질환 당사자·가족·정신건강 유관기관 관계자 등 온라인 참여
- 정신질환 관련 회복경험 전문가로서 ‘동료지원가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
‘정신질환자 동료지원가 활동지원사업’ 비대면 심포지엄 포스터 (제공=광주광역시)
‘정신질환자 동료지원가 활동지원사업’ 비대면 심포지엄 포스터 (제공=광주광역시)

[광주N광주=김가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정신질환자 동료지원가* 사업’의 실태를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일 정신보건 관련 의료·법률·학계 등 전문가가 참가하는 비대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동료지원가 : 치료와 재활을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정신질환자(정신장애인)가 자신의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정신질환자(정신장애인)의 회복을 돕는 사람)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시가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정신질환자 동료지원가 활동지원사업’ 1주년을 맞아 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 논의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유튜브를 활용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 지정 토론,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되며 ▲박선우 광주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임경미 광주정신재활시설협회장 ▲이상훈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정신과 과장 ▲제철웅 한양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김 민 대구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지정토론을 할 예정이다.

‘정신질환자 동료지원가 활동지원사업’은 지난해 광주시 복지협치 정신건강분과위원회 협치 과제로 선정돼 광주시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회복한 정신질환자에게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사업 추진 초기에는 교육·훈련 중심의 인력양성과 민관 협력을 통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이론·실습 중심의 기본교육, 보수교육, 배치전 직무교육 등 동료지원가 양성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수료자 중 15명의 동료지원가가 현재 정신보건기관에 채용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는 다각적인 측면에서 동료지원가 사업의 현 실태를 점검하고, 국내외 동료지원가 활동과 제도적 현황 등을 공유해 향후 동료지원가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심포지엄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검색창에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검색하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당사자 중심의 동료지원가 활동지원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 복지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