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제2회 청년특별위원회 회의 개최
광주시-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제2회 청년특별위원회 회의 개최
  • 이정호 기자
  • 승인 2021.06.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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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문화예술인 일자리 어떻게 만들까’ 주제
- 청년들,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순수예술분야 창업 등 건의
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제2회 청년특별회의
문화예술미래위원회 제2회 청년특별회의 (제공=광주광역시)

[광주N광주=이정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2일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제2회 문화예술미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선영 문화기획자, 김종규 라피아 대표, 이나건 ㈜바닐라씨 이사, 이승규 광주작곡마당 대표, 이인 양리머스 대표, 허지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문화예술인 일자리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1차 청년회의 시 논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청취 ▲2021년 청년대상 문화예술인 지원사업 현황 공유 ▲청년문화예술인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 등이 진행됐다.

김지연 (사)광주영화영상인대연대 이사장은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활성화로 직접 영상을 제작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으며, 이 같은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강사풀이 필요하다”며 “공공의 영역에서 창·제작자와 시민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나건 ㈜바닐라씨 이사는 “문화예술 기획인력 양성 사업을 이수한 교육생이 작은 마을 축제 사업 공모에 참여하고, 작은 마을 축제를 만든 이력이 있으면 조금 더 큰 규모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후속 사업간 연계를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승규 광주작곡마당 대표는 “예술가 스스로 자립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순수예술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문화예술인들은 ▲창·제작자와 시민간 교류·활동 플랫폼 조성 ▲ 광주 청년일경험드림사업 일경험 유형중 문화예술 분야 추가 ▲공공기관 공모사업 시 일정금액 이하 사업 청년기업 쿼터제 ▲예술 장르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프로그램 운영 ▲예술분야 투자 활성화 환경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용섭 시장은 “문화예술은 공공부문의 뒷받침 없이는 성장하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다”며 “광주시가 문화예술중심도시로서 지역의 문화예술계 청년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과 역량을 모아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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