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에서 만나는 할아버지의 봄, 가옥이야기축제로 나들이 갈까
툇마루에서 만나는 할아버지의 봄, 가옥이야기축제로 나들이 갈까
  • 노현서 기자
  • 승인 2019.05.0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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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가옥,짓다'..가옥 특성따라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
-2019 한 해 총 4회 진행 예정..김봉호가옥,용아생가서
사진제공=문화기획사 라우

[광주N광주=노현서 기자] 광산구의 가옥문화재의 특색과 스토리를 담은 '가옥 이야기축제'가 열린다.

가옥이야기축제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를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여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전파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해 문화재청 우수사업에도 선정되었다.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문화기획사 라우(대표 김가연)와 함께 올해로 5회째 생생문화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의 큰 주제는 ‘광산가옥, 짓다’로, 용아생가,김봉호 가옥,장덕동 근대한옥 등 광산구 내의 세 가옥이 가진 공간적 특성과 스토리를 살린 ‘이야기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첫 이야기축제는 <할아버지의 봄>으로, 5월 11일 토요일 10시~2시에 김봉호가옥과 인근 경암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할아버지의 봄>은 지난해 11월 영면하신 김봉호 할아버지를 추억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되었다. 관람객들은 <김봉호 할아버지 기억展>, 가옥 곳곳을 돌며 할아버지와 가옥의 이야기를 듣는 <도슨트 투어>, <할아버지 일기장>, 각종 공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김봉호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월봉서원

가옥이야기축제는 2019년 한 해 동안 총 4회 진행될 예정으로 5~6월에는 하남 김봉호가옥에서, 9~11월에는 소촌 용아생가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각 가옥의 특색을 살린 여러 프로그램들이 광산구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 프로그램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일시, 참여방법은 월봉서원 홈페이지 또는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382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광주N광주 noljagwang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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